이석문 음성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장

 
 
현대는 스마트폰 세상이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생활로 하루라도 스마트폰 없이 산다는것에 대해 끔직한 상상으로 다가온다.

그만큼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예고된다는 것이다.

문명은 사람들의 편리성을 자극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향상 되고 있다.

유선전화를 사용하다 휴대용 전화가 보편화되더니 인터넷이 상용화가 현실화 되었다.

청소년들은 엠피쓰리에 열광하면서 이어폰을 귀에 꼽고 춤을 추고 노래를 들으며 흥에 겨운 생활로 거리를 활보했다.

그러던 풍경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압축해 놓았다.

그것도 손으로 터치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내재된채 말이다.스티브잡스가 꿈꾸던 혁신은 바로 보이는 것을 보이지 않게 내장하는 것이다.

컴퓨터가 그렇고 전화기의 압축식 다이얼 방식이 그렇고 엠피쓰리도 스마트폰으로 모두 통합된채 사람들의 눈과 귀,손과발등 오감을 붙들어 메고 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문명의 바다에 빠져든다.

요즈음 어린이들은 기성세대가 어렸을적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들을 스마트폰과 만나면서 시작된다.

일찌감치 스마트폰과 마주한 어린이들은 스마트폰이 주는 게임등 다양한 매력에 빠져든다.

이런이유때문이진 어린이에게 가장 큰 벌을 주는 것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시키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뺏는 것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 보다도 스마트폰을 통해 문자로 주고받는 문자대화를 더 선호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문명이 주는 편리성을 활용하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이든 과하면 문제가 야기된다.

스마트폰을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면 다양한 증세로 이어질수 있다.

우선 스마트폰 게임에 빠지게되면 자진도 모르게 게임중독에 매돌돼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수행할수 없게 만든다.

청소년들은 공부에 전념할수 없는 환경속에 놓이게 된다.

게임이 주는 가상속에 환경과 현실적 환경을 구분하지 못해 가상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체득하는 형태로 변질될 우려가 높다.

인간은 사이의 존재다.

옛어른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사이좋게 지내라”라는 말로 덕담을 제시했다 이말이 바로 인간은 사이의 존재이기 때문에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하라는 훈계이기도 했다.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가족간의 대화단절, 음란물의 무차별적 노출 등으로 발달기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사례가 점차 저학년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내성이 생기면서 더큰 자극을 활용하는 사례도 높아지고 있다.

문명의 편리성이 가져온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으로 다가왔다

의사가 수술용으로 활용하는 칼은 수술도구가 되지만 살인자가 사람을 향해 찌르는 칼은 흉기가 된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유용한 입장으로 활용하면 생활의 도구가 되지만 부정적 방향으로 지속적인 악용은 흉기가 될 수밖에 없다.

문명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릴적부터 스마트폰을 일정한 시간과 유용한 정보이용에 활용할수 있는 습관을 몸에 베이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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