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설성문화제 9월 1일부터 3일간 개최

지난해 설성문화제 수문장대 시연 후 기념촬영 모습.
지난해 설성문화제 수문장대 시연 후 기념촬영 모습.

음성군은 군의 대표 전통 문화 행사인 제35회 설성문화제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음성청결고추축제와 함께 개최된다고 밝혔다.

군은 ‘꿈·미래·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제로 전통을 되살리는 다양한 민속예술 공연과 풍성한 체험행사로 꾸며진 제35회 설성문화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문화제는 음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예술인 사곡리와 양덕리 지경소리와 소여리 나뭇꾼 소리를 통해 군민이 하나로 어우러져 신명나는 민속예술 한마당 공연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9월 1일에는 출향인 고향의 밤, 설성문화제 및 음성청결고추축제 개막식, 음성청결고추아줌마 와 미스터 음성고추 선발대회가 열려 ‘터울림의 날’ 행사가 화려하게 수놓아진다.

둘째 날인 9월 2일에는 청소년 어울마당, 음성홍보대사 품바 공연, 이야기가 있는 열린 음악회가 개최되어 군민의 날 밤 공연이 흥겹게 펼쳐지게 된다.

마지막 날인 9월 3일에는 음성 민속한마당 놀이로 사곡리와 양덕리 지경소리 공연, 소여리 나뭇꾼 소리, 음성거북놀이 재현 등의 흥겨운 민속놀이 마당과 군민노래 자랑 행사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조선왕가 어필 전시, 금속활자 인쇄, 물레체험, 대장간 기능 재연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도록 신나는 체험행사와 전시행사가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제 기간 동안 음성청결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어울 마당을 비롯하여 줄씨름 체험, 고추왕 선발 출품작 전시, 약용식물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우리지역 전통문화의 창조적 해석으로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발전시켜 군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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