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민들 희망으로 어우러지다

충북도와 충청북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살문제에 대한 전 사회적 관심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29일(목)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오전 10시부터 개신문화관 광장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충북대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충북금연지원센터가 참여하여 대학생들의 우울척도 검사, 나에게 쓰는 엽서 체험, 임종체험 등 정신건강 체크와 금연상담을 진행하였다.

오후 1시 30분부터 개신문화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고규창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상철 충북대병원 진료처장, 정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장, 생명지킴이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살예방사업 유공자 표창, 홍보대사 위촉, 생명사랑 수기 공모전 대상작 발표 및 생명사랑 선언 등을 통하여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동참하였다.

이어서 충북금연지원센터장의 ‘중독 및 흡연, 그리고 자살’과 배우 한상진씨의 ‘유명인의 자살과 언론의 역할’ 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사회적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마련하였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아직 벗지 못하였으며 2015년 기준 우리 도에서도 하루 평균 약 1.3명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였다.

충청북도는 올해 자살위험자 응급개입 치료비 지원, 음독문제를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하여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규창 충청북도 부지사는 “이제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가족이나 동료, 이웃에게 따뜻한 말과 관심을 기울여 도민 모두가 생명지킴이가 되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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