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음성군이 실시한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교육 모습.
음성군이 실시한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교육 모습.

음성군이 구제역·AI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다.

이에 비상사태를 대비한 특별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8시∼21시)을 비롯해 휴일(10시∼18시)에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특별 방역 대책 기간 중 중점 추진사항으로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의 방역 의식 고취를 위한 방역교육과 현장 지도·점검, 전화 예찰을 통해 소독 실시 및 방역사항 이행에 대해 독려하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 취약요인 집중 관리를 위해 돼지·오리 농가 및 도축장 등 질병 확산 위험시설에 대해 전담관리 공무원을 지정하여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담관리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 방역대책 기간 중에는 음성축협 공동방제단 및 군·읍면의 공용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하천변 및 소규모 농장, 전통시장 등을 소독할 예정이며, 농가 자율소독 강화를 위해 10월중 소독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신 접종이 중요한 만큼 농가별 백신 구입내역과 항체 형성율 관리를 통해 백신 접종실태를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음성군의 양돈농가 평균 항체형성율은 지난해보다 낮은 72.3%를 유지하고 있어 10월중 양돈농가 백신 일제접종을 통해 항체형성율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남원식 축산식품과장은 “축산 농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정기적인 소독과 철저한 차단방역, 완벽한 구제역 예방접종, 구제역·AI 의심 가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통해 철통 같은 방역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에서는 지난 28일 금왕읍사무소회의실에서 우제류 사육농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에 대한 방역교육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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