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음성읍에 640만원 상당 쌀 기탁

차주원 전 충북적십자회장.
차주원 전 충북적십자회장.
음성읍(읍장 이재무)은 지난 13일 읍내리 차주원(86세, 전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 회장)씨가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해 달라며 200포/16kg(64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차 씨는 “매년 추석 명절에 맞춰 쌀을 기탁해 왔지만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나누어드리는 것이 더욱 뜻이 있어 조금 늦었지만 수확한 쌀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차 씨는 2014년 2,000kg 540만원, 2015년 2,000kg 480만원, 2016년 3,200kg 640만원 총 1,660만원을 지원해 왔다.

이에 이재무 읍장은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전달하여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쌀은 형편이 어려운 65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가정,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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