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두 자녀 사체 사정저수지 발견
산후 우울증으로 앓던 엄마, 아이들과 함께 저수지에서 생을 마감했다.
40대 여성 A씨(43세. 경기 안성시 거주) 시신이 지난 19일 5세와 2세 자녀 시신과 함께 음성읍 사정저수지에서 발견됐다.
산후 우울증이 있었던 A씨는 유서를 써놓고 가출하여, 남편이 신고를 한 상황.
유서에는 음성읍 사정저수지에서 빠져죽겠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
이에 저수지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먼저 아기 시신을 발견해 119로 협조 요청을 했으며, 이에 출동한 구조대가 추가 수색하여 A씨가 2살 아들을 등에 업은 채 물에 떠있는 것을 발견 인양조치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측은 사망원인을 일단 자살로 추정하나, 자세한 경위는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