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 기대

지방도 515호선 맹동~원남 터널개설 위치도.
지방도 515호선 맹동~원남 터널개설 위치도.

교통사고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 기대

충북도에 맹동, 원남 주민 2천명 건의서 전달

 

원남면이장협의회(회장 임승순)와 맹동면이장협의회(회장 정일헌)가 혁신도시와 맹동~원남을 잇는 구간의 터널건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지난 4일 지방도 515호선 맹동~원남터널 개설 건의서를 충북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주민은 물론 맹동면과 원남면 주민들 2천여 명 연명으로 충북도에 제출했다.

이들은 맹동면 통동리~원남면 삼용리를 연결하는 515호 지방도로를 혁신도시와 맹동․원남면 상생 발전을 위한 터널(L=0.9km, 왕복4차선)로 개설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조병욱 균형개발국장과 도로과장을 면담하고 맹동~원남 간 통도재터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조기 건설을 촉구했다.

이에 충북도는 현재 이도로의 차량 통행량이 적어 당장 터널건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지원 등 다각도로 최대한 추진하고, 우선 겨울철 경사도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에 대해서는 도로사업소에 연결해 도로 편의시설을 보강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원남면 삼용리~맹동면 통동리를 잇는 이 도로는 겨울철 설해에 따른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매우 높은 급커브와 급경사로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도로다.

이도로는 청천~율면 간 515호 지방도로 21번․36번 국도를 연결하는 노선으로서 왕복2차선의 현도로는 주변지역에 지속적인 산업단지 입주와 충북혁신도시 입주로 급속한 도시화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교통량이 증가되고 있어 소통에 장애가 되고 있다.

이날 충북도를 방문한 임승순 원남이장협의회장은 "현재 원남 삼용리~맹동 통동리를 거쳐 혁신도시로 들어가는 이 도로는 경사도와 굴곡이 심해 겨울철에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터널을 건설하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혁신도시와 맹동.원남면을 연결해 교통소통의 원활함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일헌 맹동이장협의회장도“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의 산업단지 기업체의 생산품․ 자재수송 등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반기문테마공원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혁신도시와 맹동, 원남면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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