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텃발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김치 담궈

생극초 어린이들이 김장김치를 담구고 있다.
생극초 어린이들이 김장김치를 담구고 있다.

생극초(교장 조성봉)는 21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방문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씨앗학교인 생극초는 작년부터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텃밭을 운영하는데 가을에는 무와 배추를 재배하여 김장을 계획하였다.

모종을 심고, 벌레를 잡는 키우기 단계에서부터 수확하여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무치는 김장하는 과정까지 학생들이 직접 하였으며,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하여 학교의 작은 잔치가 되었다.

또한 다모임(전교어린이회의)을 통해 김치를 이웃과 함께 나누기로 의견을 모아 생극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전달하였다.

오늘 활동에 참가한 이상경(6년, 남) 어린이는 “집에서 김치를 먹을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직접 담궈 보니 힘들었지만 이웃 어른께 드릴 때는 뿌듯했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생극초 어린이들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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