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적십자봉사회 60여 명에게 전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는 음성군에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10대에서 50대 북한이탈여성들 60여명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 하고자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이번 사업은 음성군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음성지역 북한이탈여성들을 대상으로 추진되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는 음성군 후원으로 여성위생용품 6개월치를 구입하여 매달 적십자 봉사회 지역회장들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며, 단순한 전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십자 봉사회 지역 회장들과 북한이탈여성들을 1:1로 연결하여 우리지역 정착과정에서 발생되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진행되었다.

음성군 적십자봉사회 박노재 회장은 “우리 적십자 봉사회가 직접 찾아가 전달함으로써 북한이탈여성들과의 직접 대면을 통해 어려움을 듣고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엔 여성들을 위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다음번엔 더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고 밝혔다.

여성위생용품을 전달받은 북한이탈여성은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은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여성위생용품 구입에도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번에 지급된 여성위생용품으로 6개월간 걱정을 덜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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