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노인복지관 시치유반, 충북어르신백일장 대상 6년째 받아

음성군노인복지관 시치유반 어르신들이 문집을 발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노인복지관 시치유반 어르신들이 문집을 발간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노인복지관 시치유반 어르신들이 수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노인복지관 시치유반 어르신들이 수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어르신 시인들이 6년째 충북 어르신 백일장을 제패해 지역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음성군노인복지관(관장 류지숙)은 시치유반(강사 증재록 시인) 소속 어르신들이 매년 충청북도노인복지관협의회에서 주최한 ‘충북노인복지관 작품공모전’에서 시 부문 대상을 6년째 수상했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충북노인복지관 작품공모전’ 시 부문에서 한충자(제1-2회), 정연기(제3회), 심종화(제4회), 임기화(제5회), 이기화(제6회) 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한 것.

특히 심종화 씨(2014년)와 임기화 씨(2015년)는 전국 어르신백일장 공모전에서도 각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사 증재록 시인(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은 "어르신들이 시를 쓰시며 평생 살아오며 맺혔던 한(恨)과 아픔의 응어리를 풀어내면서 기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나름대로 보람이 있다"며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시치유반에 평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류지숙 관장님과 노인복지관 직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군노인복지관 류지숙 관장은 “우리 복지관 소속 어르신들이 충북 노인복지관 작품공모전 첫회부터 빠짐없이 대상을 받으셨다니 대단하다”고 기뻐하며 “강사님을 비롯해 어르신들 모두 수고하셨다. 앞으로도 어르신들 각자가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시며,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작품을 많이 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노인복지관 시치유반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운영하며, 이 외에도 음성군노인복지관은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각종행사 찬조공연 및 크고 작은 외부대회에 참여해 노인들의 재능기부와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