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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이 떠오른다김 재 영 전 청주고 교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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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6  09: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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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연록색 푸르름이 더욱 짙어가며, 푸른 하늘이 삶의 의욕을 북돋아 준다. 교실에서 책과 씨름하던 학생들이 오랜만에 춘계체육대회를 기대하며 학급별 예선전이 치러지고 있다. 10월이면 충북도내 일원에서 제8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게 되어 실무진에서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79년에는 소년체전이, 90년에는 전국체전이 충북에서 개최되어 민박(民泊)체전을 치르면서 친절하고 인정이 넘치는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기상을 널리 알렸다.

“체력은 국력”이라고 한다.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을 갖게 한다. 건강을 잃게 되면 명예도 부(富)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최근 들어 생활 체육이 활성화되면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도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여 다행한 일이다.

10월에 충북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전은 실무진을 중심으로 한 일부의 노력만으로는 성공적인 개최가 어렵다. 도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충북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충북의 순후(醇厚)한 인심을 보여주고 매사에 적극적이며 화합(和合)하는 충북인의 기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세계화 속에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체육뿐만 아니라, 관광은 물론 정치,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는 충북의 발전상을 선보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학교체육은 물론 직장인의 체육활동을 포함한 생활 체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지난날 우리는 많이 걷고 움직여서 비만에는 걱정이 없었다. 풍요러운 생활속에 적게 움직이고 인스턴트 식품을 포함한 식생활 변화 속에 어린이들까지도 비만으로 걱정하고 있는 게 오늘의 실정이다.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을 가져오고 그 속에 가정도, 사회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리라.

월드컵 4강(四强)의 신화는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다. 충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계기로 충북인이 하나가 되고, 충북 선수들이 각종 경기에서 기량을 높여 선전(善戰)하여 충북인의 기질이 적극적으로, 충북체육의 도약 과 학교체육의 변화도 기대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교직을 떠 난지 12년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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