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소화기 10대 전달해와....1월엔 30대 전달 계획

생극전담의용소방대원들이 관내 어르신 가정에 소화기를 전달하며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생극전담의용소방대원들이 관내 어르신 가정에 소화기를 전달하며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생극의소대원들이 겨울철 화재로부터 주민들 안전을 지켜주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어 화제다.

음성소방서(서장 김상화) 생극전담의용소방대(이하 ‘생극의소대’)는 매달 관내 어르신들에게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

생극의소대 황영묵 대장을 비롯한 30여명 대원들은 매월마다 10대 소화기를 구매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대상 노인 가구에 소화기를 기증하는 한편, 사용법 교육을 비롯해 화재안전 홍보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생극의소대는 오는 8일 신양리 A씨 가정을 비롯한 10가구에 소화기를 전달하고, 이후에도 1월 안으로 20여대를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황영묵 생극의소대 대장은 “겨울철 추운 날씨에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분들은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을 주로 사용하셔서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커진다”면서 “이런 점을 감안해 우리 생극의소대원들은 회비 등으로 직접 구매한 소화기를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한편,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생극의소대는 또한 매달 화재감지기도 구매해 직접 달아주는가 하면, 위생방역 활동을 비롯해 여름철 도로물청소, 휴가철 여기소 등 휴가지 청결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생극의소대는 반기태 대장 이임과 황영묵 대장 취임식을 오는 12일(목) 오후 5시, 생극농협 2층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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