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14일 소이 봉전2리부터 시작

소이 봉전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동세탁차량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와 주민들 모습.
소이 봉전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동세탁차량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와 주민들 모습.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안병호)는 지난 14일 소이면 봉전2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08년 음성군이 기증한 이동세탁차량 1대(3.5톤)를 이용하여 관내 마을(경로당)을 순회하며 이동세탁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3.5톤의 이동세탁차량에는 대용량 드럼 세탁기 5대와 통돌이 세탁기 1대가 탑재되어 있어 읍·면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부피가 큰 이불 등의 세탁부터 탈수와 건조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봉전2리 한 어르신께서는 “겨우내 덮었던 두꺼운 이불을 빨 생각에 한숨만 나왔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빨아주니 속이 다 시원하고 고맙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안병호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찾아가는 이동세탁서비스로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들이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해 보다 나은 생활을 영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동주 주민지원과장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및 어르신들의 청결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무료세탁서비스를 제공, 찾아가는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세탁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혼자 세탁이 어려운 재가 어르신 및 장애인은 언제든지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043-873-288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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