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관 등 도내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펼쳐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한 가운데 3. 29.(수) 충북문화관을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충북문화관(구, 도지사관사) 야외 공연장에서는 ‘충북의 산, 소리, 사람’을 주제로 자연․바람․달빛 콘서트가 개최되어 지역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스며든 창작곡의 선율과 이를 다듬어 새로운 음악콘텐츠를 시도하는 융합형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우리 노래와 금기’ 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민요와 시조 등 옛노래의 특성과 금기위반 사례를 살펴보는 인문학 강연이 실시되어 시민들이 그 당시의 문화적 의미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 친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사회자의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객석 바로 앞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청주시립합창단의 브런치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며, 제천문화회관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순회연주회로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와 함께 하는 콘서트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3.31.)이 개최되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하는 등 도내 문예회관, 박물관, 도서관 등에서 각종 콘서트 및 교육, 영화상영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문화가 있는 날’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누리게 하자는 취지에서 정한 날이지만 아직까지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방에서는 활성화가 어려운 것이 사실” 이라며, “보다 많은 문화예술행사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토록 하고 각종 공모사업 추진과 홍보강화에도 박차를 가해 문화융성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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