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내각 ·靑 실장 등 7명 인사 발표
고졸신화 주인공, 경제 사령탑되다
21일 내각 ·靑 실장 등 7명 인사 발표
음성 출신인 ‘고졸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리는 김동연(60) 아주대 총장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내각 ·靑 실장 등 7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외교부 장관에 강경화 유엔(UN)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또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 국가안보실장에는 정의용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상임위원장, 통일외교안보특보에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 홍석현 한국신문협회 고문을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이 같은 내용의 내각과 청와대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김동연 후보자는 충북 음성 금왕읍(무극1리)출신으로 덕수상고를 나와 입법고시(6회)와 행정고시(26회)를 모두 합격한 정통 관료다. 경제기획원 사무관을 시작으로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