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초, 함박산에서 ‘내 고장 탐사대회’ 가져

맹동초 어린이들이 함박산에서 '내 고장 탐사대회'에 참가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초 어린이들이 함박산에서 '내 고장 탐사대회'에 참가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초(교장 이정애) 전교생(69명)은 19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선배와 후배가 함께하는 ‘내 고장 탐사대회’ 함박산 등반을 실시했다.

함박산은 맹동면 군자리와 두성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맹동초 교가에도 나오는 뜻깊은 산이다.

1,6학년, 2,5학년, 3,4학년이 짝을 지어 선배와 후배가 함께 오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정상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우리 마을 맹동을 사랑합니다!”라고 외쳐 보기도 하고, 맹동저수지, 우리 마을 등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고장 사랑의 마음도 되새겼다.

함께 산행에 동행한 장원기 교감은 “오랜만에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날에 푸르른 5월을 느끼며 맹동초등학교 모든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은경(1학년) 어린이는 “처음으로 함박산 정상까지 올라왔는데, 가파른 길을 오를 때는 힘들고 숨이 차서 내려가고 싶었지만, 민정이 언니(6학년)가 손을 잡아 주며 올라갈 수 있다고 기운을 줘서 고마웠다”고 말하며 뿌듯해하였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