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신천삼거리~UN반기문기념광장 앞 일원

음성군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음성읍 신천삼거리 일원의 고추 가로등 모습.
음성군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음성읍 신천삼거리 일원의 고추 가로등 모습.

녹이 심각하게 부식되고 검진기 부분이 부서진 가로등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녹이 심각하게 부식되고 검진기 부분이 부서진 가로등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다.

이곳의 고추 가로등은 재질이 주철 가로등으로 2003년 쯤 설치되어 15년 가까이 된 것으로 부식현상이 심각하다.
이곳의 고추 가로등은 재질이 주철 가로등으로 2003년 쯤 설치되어 15년 가까이 된 것으로 부식현상이 심각하다.

음성군민들의 보행안전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차원에서 10여 년 전 설치된 고추 가로등이 지역의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음성군의 관리부실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 고추 가로등은 음성군 관문인 음성읍 신천삼거리~UN반기문기념광장 앞 일원에 30여 개의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가로등 설치는 했지만 관리가 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어 부식현상이 심각하다.

간선도로에 설치된 가로등 아래에 있는 검전기 부분은 아예 덮개가 없거나 부서지거나 대충 가려놓아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더욱이 가로등 중간에 꽃화분 장식을 설치해 놓아 물을 주거나 장마철에 비가 내리면 녹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환경오염 뿐 아니라 주민의 전기 안전사고에도 위협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이곳의 고추 가로등은 재질이 주철 가로등으로 2003년 쯤 설치되어 15년 가까이 된 것으로 부식현상이 심각하다.

음성읍 도시미관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어 조기 가로등 교체가 시급히 요망된다.

수십 년 된 가로등 대부분이 벌겋게 녹이 스는 등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보니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나 방문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수선이나 도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설치․교체하고 있는 가로등들은 대부분 재질이 주철이 아닌 스테인레이스나 강관으로 설치하고 있어 녹이 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주민은 “가로등이 녹이 슬고 부식되어 너무 흉물스럽다”고 지적하며 “아무리 가로등이 야간에 불을 밝히는 게 주목적이라지만 주간에도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게 관리를 철저히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작년 예산을 세워 올해 도색을 하려 했으나 효용성이 떨어져 작업을 하지 못했다”며“내년 본 예산을 확보해 꼭 일괄교체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추 가로등 검진기 부분이 파손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고 전기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고추 가로등 검진기 부분이 파손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고 전기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파손된 가로등 검진기 부분을 일부 가려져 있다.
파손된 가로등 검진기 부분을 일부 가려져 있다.
비닐 천 등으로 가려진 가로등 검진기 모습.
비닐 천 등으로 가려진 가로등 검진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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