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제7회 갑산체리마을 축제 개최 예정

갑산1리 주민들이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갑산1리 주민들이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갑산 체리마을 한 4남매 농원에 체리가 탐스럽게 열린 모습.
갑산 체리마을 한 4남매 농원에 체리가 탐스럽게 열린 모습.

지금 갑산 체리마을에선 한창 체리 수확 중이다.

모내기를 한창 끝낸 소이면(면장 조남설) 갑산1리(이장 어대룡) 주민들이 2일부터 친환경 체리 수확을 시작했다.

음성군에서 체리 갑산마을 4남매농원을 비롯해 체리농장에는 친환경 체리가 주렁주렁 매달려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갑산1리 체리마을은 오는 10일과 11일 제7회 갑산 체리마을축제를 마을회관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체리사랑노래자랑, 체리빨리먹기대회, 체리수확체험, 체리알뜰판매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어대룡 갑산1리 이장은 "체리는 개화 후 50~70일이 지나면 수확하는데, 대부분 개화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수확하는 과일로 알려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체리는 보통 5월말에서 6월말까지 1개월간 수확하며, 이 기간 농장에서는 체리체험학습 등도 진행된다.

갑산 체리 판매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1kg 2만원, 2㎏에 4만원이다.

햇볕을 흠뻑 받고 자란 체리는 통풍과 임산부 입덧에 좋으며 항암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산 체리마을은 2008년 농촌전통 테마 마을로 조성된 후 2011년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됐다.

또한 2013년에는 충청북도에서 추진한 ‘체재형 녹색 주말농장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3,300㎡부지에 건물 5동과 농장 1,650㎡가 조성되어 입주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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