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봉곡리 교각 아래에서

금왕쌀전업농 회원과 금왕읍 기관단체장들이 기우제를 드리고 있다.
금왕쌀전업농 회원과 금왕읍 기관단체장들이 기우제를 드리고 있다.

금왕 쌀전업농민들이 계속되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기우제를 지냈다.

음성군 쌀전업농 금왕읍회(회장 권혁성, 이하‘금왕쌀전업농’.)는 6월 14일(수) 봉곡리 교각 아래에서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농업발전을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구자평 금왕읍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음성군 쌀전업농연합회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다짐대회에 앞서 금왕쌀전업농은 연일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로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금왕쌀전업농 권혁성 회장은 “어려운 농업 현실이 좀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 간 화합하고 어려운 농업 현실을 타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자평 금왕읍장은 “오늘 지낸 기우제로 농작물이 해갈될 수 있도록 충분한 비가 하루 빨리 내리길 간절히 기원하고, 쌀값 하락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농활동에 전념하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아낌없는 농업 행정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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