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4일 군청광장에서 200여 명 참여

음성군청 앞에서 소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음성군청 앞에서 소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14일 군청광장에서 자위소방대원, 민원인, 소방서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하여 유사시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17 합동소방훈련 및 승강기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훈련은 화재 발생시 직원으로 조직된 자위 소방대의 자체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 진압 능력을 높이고 방문 민원인을 비롯한 직원 대피 유도, 문서반출, 인명 구조,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 음성소방서의 소방차 2대 구조차1대 구급차 1대 등의 장비를 동원하여 화재 발생 시 부터 진화-인명구조-복구까지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하에 체계적인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입체적인 훈련으로 실시됐다.

아울러 승강기 사고대응 훈련은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의 협조로 화재로 인해 군청 승강기가 1층과 2층 사이에 멈춘 상황을 설정해 승강기에 갇혀있는 승객이 비상통화장치로 구조요청을 하는 상황에서부터 상황인지-현장출동-구조 활동에 이르기까지 실제상황처럼 전개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시 자위소방대를 가동하여 신속한 초기 진화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대응하여 효율적인 훈련이 됐다”고 평가하고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공공업무시설로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를 민원인에게 제공하고자 소방시설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청 자위소방대는 지휘반, 유도반, 복구반, 구조 구급반 등 총 4개 반 100여 명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연 1회 화재 등 비상시를 대비한 소방 훈련 및 승강기 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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