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감우재전승기념관 일원에서

무극중 여학생들이 감우재전적지에서 진행된 6.25전쟁 체험행사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
무극중 여학생들이 감우재전적지에서 진행된 6.25전쟁 체험행사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회장 반재형, 이하 ‘음성자유총연맹.’)는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23일 감우재전승기념관 광장에서 학생, 주민, 군인 및 자유총연맹 회원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6.25전쟁 최초 승전지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밀개떡, 쑥개떡, 보리주먹밥, 찐 감자 음식 등을 체험하는 전쟁음식 시식, 전승기념관 견학, 전투장비 관람, 충혼탑 참배, 전승기념비 견학, LED안보영상 상영, 군복포토존 설치 및 감우재 전승에 관한 설명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했다.

음성자유총연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들에게 6.25전쟁 당시 고통 받고 암울했던 시절 배고픔에 몸부림치며 생존을 위해 먹어야 했던 음식 시식을 통해 처절했던 생활상을 다시 한번 체험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로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여 안보의식 고취와 자유수호 의지를 확산시키는 한편, 지금의 행복한 시간들이 바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우리 선조들의 희생에 기인한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고 통일준비를 위한 바람직한 의식을 함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우재전적지 전시실에서 전쟁 자료를 관람하고 있는 무극중 남학생들 모습.
감우재전적지 전시실에서 전쟁 자료를 관람하고 있는 무극중 남학생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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