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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스승유종렬 전 음성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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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8  10: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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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이 '위대한 스승'을 만나기 위해 오랫동안 방황했다. 소년은 깊은 숲과 황량한 사막을 헤맸으나 '위대한 스승'을 찾지 못했다. 소년은 너무 지쳐서 나무 밑에 털썩 주저앉아 쉬고 있었다. 그때 흰 수염과 맑은 눈동자를 지닌 한 노인이 나타나 소년에게 물었다.

"소년아, 왜 그렇게 방황하고 있느냐?" 소년이 대답했다. "위대한 스승을 찾고 있습니다." 노인은 얼굴 가득히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주마. 지금 곧장 너희 집으로 돌아가라. 그러면 한 사람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뛰어나올 것이다. 그 사람이 바로 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란다." 소년은 '위대한 스승'을 빨리 만나고 싶어 집으로 달려갔다. 소년이 대문을 두드리자 한 여인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뛰어나와 소년을 맞았다. 그 '위대한 스승'은 바로 소년의 어머니였다.

1차 대전 후 처칠은 대독일 강경책을 인정받아 연립내각의 수상이 되었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냄으로서 국민적인 영웅으로 부상했다. 영국에서 그의 인기가 최고조로 달했을 때 런던의 한 신문이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처칠을 가르쳤던 교사, 교수를 취재하여 ‘위인을 만든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보도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기사를 본 처칠은 신문사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귀 신문의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스승 한 분이 빠졌습니다. 그 분은 나의 어머님입니다."

역사를 되돌아볼 때 위대한 사람들의 뒤에는 반드시 위대한 어머니가 있었다. 율곡에겐 신사임당이 있었고, 맹자에겐 맹모가 있었고, 링컨에겐 랜시여사가 있었고, 나폴레옹에겐 루다찌이가 있었고, 한석봉에겐 희미한 등잔불아래서 떡을 썰고 있는 어머니가 있었다.

어느 날 신(神)이 천사에게 명하여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세 가지를 고르라고 하였다. 그런데 천사가 선택한 것은 첫째는 아름다운 꽃봉오리였고, 둘째는 아기의 천진난만한 웃음이었으며, 마지막은 어머니의 사랑이었다.

과연 꽃은 떨어지면 추해지고 티 없는 아기의 웃음조차 세월과 함께 때 묻어 변색하지만 어머니의 사랑만은 세월과 더불어 더욱 짙어가는 것이다.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는 어머니의 사랑이다. 사실 어머니의 사랑만큼 우리들 마음 안에 깊이 뿌리내리는 것은 없고 어머니의 사랑만큼 한결같은 것은 없다.

찰스 시몬스는 ‘이 세상을 바로잡고 악을 추방하고 싶으면 어머니의 힘을 빌려라”고 말했고, ‘신은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없어 어머니를 지으셨다’는 유태 격언에서 보여주듯이 어머니처럼 훌륭한 교사는 이 지구상에 따로 없다.

가정에서 부모의 일거수일투족이 바로 교육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심리적 환경 중 가장 비중이 큰 부모의 교육에 따라 위대한 인물을 만들 수도 범죄자를 만들 수도 있다.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의 어머니 바버라 부시여사는 별명이 ‘훈련소 조교’였다고 한다. 자녀들에게 엄격한 가정교육을 시켰기 때문이다. 그런 가풍이 세계의 대통령을 둘이나 배출한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이요, 최선의 교육자요, 훌륭한 교사는 바로 부모 자신임을 깨닫고 부모는 가정교육을 담당한 교육자라는 자각을 가지고 자녀의 올바른 인격형성을 위해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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