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맞춤형 테마 체험학습 떠나

삼성중학생들이 수원 화성을 방문해 성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학생들이 수원 화성을 방문해 성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학교(교장 홍석중)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에 걸쳐 서울 및 경인 지역 일대로 맞춤형 테마 체험학습을 떠났다.

학생과 교직원 등 171명이 떠난 이번 체험학습은 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야영·수학여행, 진로·직업체험을 통합하여 운영되었다.

특히 테마별 7명 내외의 무학년제 팀을 조직하여 체험 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함으로써 학습자 주도의 능동적 체험을 유도하였다.

학생들은 사전 희망조사 결과에 따라 서울대학교, 애니메이션 센터, 서울 푸른수목원 등 체험 장소별 7명 내외로 총 19개 팀을 구성하여 자신들이 체험하게 될 체험학습의 일정과 동선을 모두 직접 계획하였다.

지난 12일에는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자신들이 계획한 체험학습 일정을 중간발표하고 점검하는 발표회도 가졌다.

학생들은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팀별로 짠 계획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면서 다양한 진로, 문화를 체험하고 직업인 인터뷰 등 진로관련 과제를 수행해 간다. 오후에는 팀별로 흩어졌던 전교생이 다시 모여 고척 스카이돔에서의 프로야구 관람, 대학로 연극 공연 관람 등 문화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체험학습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학년 별로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 용인 민속촌, 인천 아리빛섬으로 나뉘어 체험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2학년 이예원 학생은 “이전에 학교에서 갔었던 체험학습은 선생님들이 계획해준 대로 그저 따라가서 보고 오기만 했었는데, 이번 체험학습은 내가 가고 싶은 장소를 골라 직접 계획하고 떠나는 것이라 무척이나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석중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팀별로 협동하고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구해 나가는 능력을 기를 것으로 기대한다. 평소 농촌지역에서는 접해볼 수 없었던 다양한 진로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돌아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초석을 쌓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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