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명 참여…비닐하우스 철거 등 지원활동
대한적십자 음성군지부(회장 서정대) 9개읍면 임원 21명은 지난 20일 청주 수해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오물과 진흙으로 가득한 수해 현장엔 수마가 할퀴고 간 살림살이가 나뒹굴고 애써지은 농작물이 물에 잠겨 수확은 불가한 상태였다.
또한, 호계리 미호천이 넘어 미호천변 비닐하우스가 모두 물에 잠겼으며, 비닐하우스안은 진흙으로 가득채워졌고 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가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날 적십자봉사단원들은 집안 가재도구를 청소하고, 농경지 및 침수된 비닐하우스 철거에 구슬땀을 흘리며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봉사단을 이끈 우성수 자문위원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재산과 농작물 피해를 보신 분들께 작은 손길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