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이 갑산리 봉전저수지에서

토종붕어를 방생하는 모습.
토종붕어를 방생하는 모습.

음성군은 지난 22일 소이면 갑산리 봉전저수지에서 자연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토종붕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내수면 양식어업인과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및 음성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종붕어 135만 마리를 금왕읍 백야저수지 등 9개 저수지에 방류했다.

이날 방생한 붕어는 지난 5월에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로부터 공급받아 (사)한국낚시업중앙회음성지역회(회장 허상)가 운영하는 소이면 봉전리의 양식장에 키운 것이다.

남원식 축산식품과장은 “토산어종의 방류행사를 계기로 사라져 가는 토산어족자원을 보전하고 내수면 자율형 자원관리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음성군은 양식장 2개소에 시설개선 및 조성 사업비 8,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내수면어업 기반 마련과 생태계 복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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