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요.이애리 교사 공동출품 ‘물의 순환 시스템(ECR)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로

강정수 대초소 교사.
강정수 대초소 교사.

강정수 대소초 교사가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영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63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충북 교사들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별로 제출된 6,000여점의 작품 중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03점의 작품이 각축을 벌였다.

충북은 자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0명의 학생과 9명의 교원이 단체나 개인의 자격으로 18개 작품(학생14점, 교원4점)을 이 대회에 출품했다.

교원 출품작 4점 중 강정수(대소초), 박주용(교원대부설월곡초), 이애리(창신초) 교사가 공동으로 출품한 ‘물의 순환 시스템 장치(ECR)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는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나머지 교원 출품작 3점도 우수상 2점, 장려상 1점을 수상했다. 학생 작품 14점도 특상 4점, 우수상 10점으로 전 작품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이어 이번 과학전람회에서도 국무총리상을 배출하는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연구원 구성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도 있고 열정적인 컨설팅을 하고, 과학 관련 교사 · 학생 동아리들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제63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선진과학문화 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전국과학전람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교사들이 자연현상 변화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로, 194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금년에 제63회를 맞이하는 우리나라 과학경진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 있고 오래된 전통을 지닌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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