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생 폐교에 공연장‧한옥숙소 등 건립…내년 1월부터 운영

오생 폐교에 공연장‧한옥숙소 등 건립…내년 1월부터 운영

사업비 12억7000만원 투입 …연말까지 수탁자 모집 및 선정

오생초 폐교 전경.
오생초 폐교 전경.

음성군 생극면의 낙후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대규모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군은 문화예술 단체나 주민에게 학습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촌을 폐교된 생극 오생초교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예술체험촌은 폐교 부지 13,232㎡, 건물 811.98㎡(교사 등 6동)에 도비 및 군비 등 12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문화예술체험촌에는 △전통문화체험관 △실내공연장 △한옥숙소 △국악기 박물관 △수레울센터 △야외공연장 및 토요장터가 조성된다.

전통문화체험관은 난타 및 사물놀이, 풍물체험관과 한복 및 전통예절, 다도체험장, 민요 및 판소리 체험장, 탈춤 및 전통무용 체험장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인성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실내공연장은 음향시설, 조명 및 무대시설, 객석, 분장실, 대기실 등 체험객을 위한 다양한 상설국악공연장으로 조성되고, 한옥숙소는 기존의 숙직실 및 사택을 황토방으로 꾸며 체험자 숙소로 활용된다.

국악기 박물관은 현재 조성돼 있는 맴맴스튜디오를 국악기와 세계민속악기 관람·체험공간으로 전향되고, 수레울 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문객식당과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조성된다.

이 밖에 야외공연장과 토요장터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상설 공연 및 다양한 축제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은 10월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내년 1월부터 문화예술체험촌을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연말까지 수탁자를 모집·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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