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원남산업단지 ㈜신세계푸드 야외무대서 열려

음성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산업단지근로자를 위한 음악회[우영음]가 지난 14일 원남산업단지 내 ㈜신세계푸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포스코 1%나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협력,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이었다.

재즈그룹 골든스윙밴드의 신나는 무대를 시작으로 바리톤 우주호, 포크 듀오 여행스케치, 소리꾼 오정해가 출연하여 가을밤 정취 가득한 품격 있는 공연을 선사했다.

추석을 앞두고 생산 일정이 바쁜 와중에도 많은 근로자들이 공연장을 찾아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즐기며 업무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관람객은 “평소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근로현장 가까이에서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며 “종일 일하며 쌓인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원영 경제과장은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이러한 훌륭한 공연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문화예술 지원 뿐 아니라 근로자와 기업인이 함께 하는 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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