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8억8,000만 원 투입 45개 마을 2,562가구 무선방송시스템 구축

음성군이 오는 12월 말까지 사업비 8억8,000만 원을 투입해 9개 읍면 45개 마을 2,562가구에 집안에서도 마을방송을 들을 수 있는 무선방송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확성기를 이용한 마을방송은 산재되어 있는 가구나 자연마을, 가정 내까지는 방송내용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한계를 가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을 이용한 댁내 무선단말기(스피커) 설치로 난청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무선방송시스템이 도입되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방송을 하거나 일일이 전화를 해야 했던 마을 이장의 번거로움도 사라질 전망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소규모 사업으로 추진하던 것은 대폭 확대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개년 간 241개 행정리에 총사업비 49억 원을 들여 무선방송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권순갑 자치행정과장은 “이 사업은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주민의 행정 참여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군 재난 예경보시스템과 연계해 지진, 태풍, 홍수 등과 같은 긴급한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재난 동보방송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주민 복리증진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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