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29분 5.4 강진....수능 11월 23일 실시하기로

포항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사상 초유 ‘수능’이 연기됐다.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에서 5.4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이 흔들거렸고, 학교를 비롯한 일부 건물들이 붕괴됨에 따라, 정부는 16일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던 2018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당국은 이에 따라 수능시험을 11월 23일(목)에 실시하기로 전격적으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전국 시.도교육청에 긴급히 지시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발표와 관련하여 11월 15일 밤 9시에 비상대책 회의를 긴급히 소집하고, 11월16일 학사일정에 대하여 ‘△수험생은 가정학습을 한다. △시험장 실시 학교는 휴업한다. △교사는 원소속 학교로 출근한다.△비 시험장 학교는 학사일정에 정해진 원 계획대로 운영한다.△수험생들은 심리적 안정과 함께 수험표 보관에 철저를 기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결정했다.

따라서 전국의 대학입학 학사 일정에 큰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정부 당국은 시험지 보관문제, 점수 채점문제 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