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초 농사동아리 텃밭 작물 판매로 장학금 기부

대소초등학교에서는 11월 27일(월)에 학교 텃밭에서 기른 작물 판매를 위한 양심 가게를 운영하였다.

이번 ‘농사동아리 양심가게’는 한 학기 동안 가꾼 배추와 무를 손질하여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에게 판매하는 자리였다.

양심가게 운영을 통해 얻게 된 수익과 기부금은 대소초 재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수여된다.

대소초 농사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1월 16일 학교 텃밭에서 가꾼 배추와 무 등의 채소로 직접 김장을 해 지역 경로당에 기부하며 위문 공연을 열었다.

또한 선돌농원에서 고추장 및 두부 만들기 체험학습을 통해 전통 문화와 전통 음식을 사랑하는 마음도 배우고 있다.

농사동아리 학생회장 윤상원은 학교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더운 여름 배추를 기르면서 불평도 많이 했었는데, 힘들게 기른 채소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더욱 더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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