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면 또 올거야’ 12명 회원 시 110여 편 담아

짓거리시문학회 제15집 발간식 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짓거리시문학회 제15집 발간식 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순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순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짓거리시문학회(회장 김순덕)가 동인지 15집을 발간했다.

금왕읍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짓거리시문학회 회원들은 지난 28일 금왕읍 모 식당에서 제 15집 발간기념식을 가진 것.

이날 발간기념식은 이은경 시인이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진수 시인의 여는 시 낭송을 시작으로 회장 김순덕 시인의 인사말, 증재록 시인의 연혁 보고, 지성현 시인의 밝힘시 낭송과 축하케잌 절단, 이정자 시인의 축시, 이순옥 시인의 동인지 소개, 성낙진.김미숙.김미화 시인의 자작시 낭송, 김진수 시인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순덕 회장은 “상징과 비유 등으로 인생과 자연 이야기를 읊조리는 시 쓰기를 통해 사랑과 의미가 충만한 행복한 인생을 창조해며 보람과 가치를 느낀다”면서 “매주 수요일마다 먼 거리를 달려와주시는 증재록 선생님께 무엇보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 동인지 15집은 방정애 회원의 ‘목련화’ 시에서 제목을 붙였으며, 김순덕 회장 등 12명 시인이 각각 9편씩 총 110여 편의 시와 응천 산책길에 세운 회원들의 시비 사진을 총 155쪽에 담았다.

짓거리시문학회는 지난 2003년 금왕도서관에서 첫 시창작교실 문을 연 후, 금왕주민자치센터로 자리를 옮겨 매주 수요일 시 창작을 통해 진실과 행복, 그리고 아름다움을 찾고 있다.

한편 짓거리시문학회 회원들은 백야호반, 백야휴양림둘레길, 금왕휴게소, 응천 둘레길 등 4개 소에 시비를 세워 지역의 문학발전과 향토문화 계발에 기여하고 있다.

사과시인 김미숙 회원이 자작시를 낭송하고 있다.
사과시인 김미숙 회원이 자작시를 낭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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