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봉 김진수.
아봉 김진수.

가까워도 다가갈 수 없는 그 거리에

다가갈 수 없어도 가까운 그 거리에

그대가 있네.

 

밤하늘에 뜬

하얀 달이 그리워

그대는

산으로 올라가고

 

*멀리 있는 것이 아름다운 가을이 오면

그대가 그립네.

 

 

 

*오세영 님의 시, '가을에'의 마지막 연, '가을은 / 멀리 있는 것이 아름다운 계절이다'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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