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초 ‘동심랜드’ 운영, 아버지회 썰매.팽이와 음식 제공

감곡 원당초등학교(교장 김기령)가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이 얼음썰매장에 모여 ‘동심랜드’를 운영해 즐겁고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27일 전했다.

원당초는 아버지회가 원당초 학구인 경기도 이천시 율면 총곡리 논에 얼음썰매장을 마련하고 썰매와 전통팽이, 스케이트 등을 만들어 지난 27일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원당초아버지회는 지난 주 극심한 한파와 겨울철 휴경지를 지혜롭게 잘 활용하여, 약 1주일에 걸쳐 얼음썰매장과 전통썰매, 팽이 등을 제작했다. 지난 주말 진행된 행사는 어린이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어묵, 삼겹살, 학용품 등 푸짐한 먹거리와 상품이 준비돼 추운 날씨를 신나게 보냈다.

함완식 원당초아버지회장은 “학부모들이 어린이들을 생각하는 뜻을 모아 전통놀이를 알려주면서 추운 겨울을 즐겁게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장은비(6학년) 어린이는 “따뜻한 방 안에만 있으면 게을러지는데 친구들과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면서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한 학교 아버지회의 지혜와 노력에 대해 선생님들의 칭찬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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