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갤러리』와 『숲속 영상실』로 새단장

미동산수목원 산림환경생태관 전경.
미동산수목원 산림환경생태관 전경.

미동산수목원(충북산림환경연구소) 내 산림환경생태관이 ‘숲속 갤러리’와 ‘숲속 영상실’ 운영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관람객을 맞이한다.

2006년에 개관한 산림환경생태관은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실 외에 대회의실, 세미나실 등 회의실로 주로 운영되어 왔으나, 수목원 내에 교육과 회의 기능을 갖춘 산림교육센터가 새롭게 개장하고 관람객들의 다양한 문화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 상설 전시실과 영상실로 탈바꿈 하게 된 것이다.

먼저 ‘숲속 갤러리’는 기존 세미나실로 운영되던 곳으로 생태환경과 연관된 상설 전시공간으로 꾸몄다.

개관 기념으로 진행하는 전시는 자연물 공예전이다. 자연물 공예란 자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뭇가지, 솔방울, 은행열매, 씨앗 등 자연재료에 작가의 상상력과 예술성이 더해져 다양한 형태의 소품과 조형물을 만드는 생태 예술이다.

전시품들은 모두 수목원에 근무하고 있는 숲 해설가들이 다년간의 숲해설 노하우를 통해 자연물의 특성을 활용하여 개구리, 용, 꽃나무, 거북이, 부엉이, 솟대, 꽃나무 등 마치 살아있는 듯한 동식물로 재탄생 시킨 것들이다.

‘숲속 영상실’은 기존 대회의실로 운영되던 곳으로, 영상물을 상영하며, 오는 3월부터는 주말을 이용하여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음악공연장 등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지용관 소장은 “이번 산림환경생태관의 ‘숲속 갤러리’와 ‘숲속 영상실’개관을 계기로 우리 미동산수목원이 더욱 친근하고, 다시 찾고 싶은 자연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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