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면사무소 1층 계단 초입에 ‘면장 동정판’ 설치 큰 호응

삼성면사무소 1층 계단 초입에 설치된 삼성면장 동정 상황판 모습.
삼성면사무소 1층 계단 초입에 설치된 삼성면장 동정 상황판 모습.

‘삼성면장은 지금....’면민들이 면장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삼성면사무소(면장 정영훈)가 삼성면장실과 회의실로 올라가는 1층 계단 초입에 ‘면장 상황판’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면장 상황판은 삼성면장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는 주민들이 2층에 위치한 삼성면장실에 면장의 재실 여부를 알려줘, 주민들에게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있다는 것.

면장 상황판에는 ‘근무중', '출장중’, ‘휴가중’이라는 내용을 3단으로 구분해, 1개 상황만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정영훈 삼성면장은 “주민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저를 만나기 위해 2층 면장실까지 찾아왔다가, 저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면서 “제가 조금 신경써서 1층 계단 입구에서 재실 여부를 직접 알려주면, 주민들이 조금 더 편리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면장 상황판 설치 목적을 설명했다.

이를 본 주민 L씨(48세.남.선정1리 거주)는 “면장 상황판이 없었을 땐 면장실을 직접 올라가거나, 1층 직원들에게 면장님 재실여부를 확인하고 올라갔었는데, 이 마저도 때론 정확하지 않아 헛걸음질할 때가 종종 있었다”면서 “면장 상황판 설치를 통해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민원인 배려 행정에 감동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정 면장은 이어서 “음성군 9개 읍.면 대부분의 읍.면장실이 2층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읍면사무소 1층이나 현관 입구에 ‘읍.면장 상황판’을 설치하면, 민원들이 2층까지 올라오는 수고를 덜게 될 것 같다”고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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