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설 명절 앞두고 거리 정화활동 실시

음성군외국인노동자센터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리청소를 나서면 대소면사무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외국인노동자센터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리청소를 나서면 대소면사무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소면(면장 구자평) 관내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난 11일 휴일에도 휴식시간을 쪼개 대소면시가지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음성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유순익)와 대소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한국어 강좌 수업을 듣는 200여 명의 외국인 수강생들이 참여했으며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시가지 곳곳에서 직접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구슬땀을 흘리며 정화활동을 벌였다.

정화활동에 참가한 대소면 행정복지센터 구자평 면장은 “말과 문화가 다르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동일할 것”이라며 “서로가 주인된 의식으로 지역사회를 깨끗이 지켜나가기”를 당부하였고,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이들에게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선보이고자 노력해준 외국인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소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는 관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 약 200여 명이 주말, 휴일을 통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거리 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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