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초에 발전기금 5천만 원 전달

오순희(사진 왼쪽) 씨가 삼성초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상국 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순희(사진 왼쪽) 씨가 삼성초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상국 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면 오순희 씨는 남편의 모교인 삼성초등학교 제94회 졸업식에 참석하여 학교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하였다.

장학금 기탁식에서 오순희 씨는 “삼성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남편의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순희 씨 남편, 故 이중화 씨는 삼성초등학교 15회 졸업생으로 평소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근검절약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해 오셨던 분이었다.

이상국 교장은 “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힘들게 모은 재산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쾌척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탁자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삼성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라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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