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우성수 의원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우성수 군의원.
우성수 군의원.

“이제 정치인 우성수가 아닌 자연인 우성수로 돌아가겠습니다.”

우성수 군의원이 7일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우 의원은 “팔순의 노모를 봉양하고 아내와 자녀들이 필요로 하는 가장의 자리를 성실히 지키겠다”고 말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일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우 의원은 “그동안 많은 생각과 내적 갈등을 겪어 왔고 스스로에게 ‘우리 지역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 길 밖에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 며 “그리고 제 자신을 뒤돌아 보고 잠시 소홀했던 팔순의 노모와 자녀들, 과거 교단에서 마주쳤던 사랑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모시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여러분들 곁에 늘 있겠다”며 “남은 임기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분에 넘치는 사랑으로 저를 아껴주신 음성군민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정 활동 중 모진소리로 인해 상처 입은 공직자 분들이 계시다면 음성군 발전을 위한 쓴 소리였다고 여기고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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