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19세 여성청소년 1인당 30만 원 범위내에서

충북도가 청소년 한방치료 진료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가 청소년 한방치료 진료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와 충북한의사회가 월경곤란증으로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3월 12일 충북도청에서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방치료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방치료 지원 대상자는 200명으로 도내에 주소지를 둔 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 가정의 만 12세부터 만 19세 여성청소년으로, 침·뜸·부항, 온열치료, 적외선치료 및 한약 등을 1인당 30만원 범위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보건소에 신청을 하여야 하며, 서류 검토 후 대상자로 확정되면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 증상을 나타내는 월경곤란증은 사춘기 청소년의 절반 정도가 느끼는 흔한 여성 질병이다.

성인이 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개인 문제로 생각할 수 있지만 청소년기에는 학업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올바른 관리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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