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 이정자 시인, 외동딸 성악가 성공 위한 서간시집 발간

이정자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고운 소리가 날다> 표지 모습.
이정자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고운 소리가 날다> 표지 모습.
이정자 시인과 딸 경의 양이 시집발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자 시인과 딸 경의 양이 시집발간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딸아, 고운 소리로 넓은 세상을 향해 날아라~”

금왕 이정자 시인이 성악가인 외동딸 김경의 양의 성공을 기원하는 편짓글 시집을 발간했다.

금왕읍 무극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자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고운 소리가 날다>(예술의숲.2018)) 발간식이 3월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진행됐다.

발간식에는 이 시인이 활동하고 있는 짓거리시문학회(회장 김순덕) 동인들을 비롯해, 증재록 전 음성예총회장, 김순옥 전 음성군의원 등 지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정자 시인은 “사춘기에 접어들며 외지로 나가 공부하는 딸 경의에게 매주 엄마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냈는데, 더 먼 곳인 외국으로 공부하러 떠나는 딸의 성공을 위해 시집을 엮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이 시집을 펴낼 수 있게 도와주신 증재록 선생님과 남편, 그리고 주위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집 <고운 소리가 날다>는 ‘성악가 외동딸의 성공을 위한 엄마의 시심’이라는 부제를 달고, 총 128쪽으로 1부 딸에게, 2부 가슴 저미는 이름, 3부 낮아야 일어나는 것을 안다 등 모두 92편의 시와 증재록 시인의 ‘끊지 못하는 탯줄’이라는 발문이 수록돼 있다.

한편 이 시집의 주인공인 김경의 양은 이 시인과 김영태 씨의 무남독녀로서, 2004년 금왕 용천초 5학년 때 청주 MBC. TV 동요세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성악의 꿈을 펼쳐, 대전예술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유학을 준비 중이다.

한편 금왕읍에서 ‘소풍가는 날’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자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금왕시창작교실(강사 증재록)을 수료하고, 2009년 음성군바르게살기협의회 편짓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계간 <참여문학>으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원, 시세상 회원, 짓거리시문학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동인지<떠나가면 또 올거야> 등에 참여하고, 백야호반.응천산책로.평택-제천간고속도로 금왕휴게소에 시비를 세우기도 했다.

이정자 시인 시집 발간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자 시인 시집 발간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자 시인 시집 발간식 축하 케잌 절단식 모습.
이정자 시인 시집 발간식 축하 케잌 절단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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