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주민 200여 명 음성군청 앞에서 피켓 규탄시위

음성군 원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원남산단 폐기물업체 입주반대 추진위원회 주민 200여 명은 5일 음성군청 앞에서 피켓 규탄시위를 벌였다.
음성군 원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원남산단 폐기물업체 입주반대 추진위원회 주민 200여 명은 5일 음성군청 앞에서 피켓 규탄시위를 벌였다.
음성군 원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원남산단 폐기물업체 입주반대 추진위원회 주민 200여 명은 5일 음성군청 앞에서 피켓 규탄시위를 벌였다.
음성군 원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원남산단 폐기물업체 입주반대 추진위원회 주민 200여 명은 5일 음성군청 앞에서 피켓 규탄시위를 벌였다.
음성군 원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원남산단 폐기물업체 입주반대 추진위원회 주민 200여 명은 5일 음성군청 앞에서 피켓 규탄시위를 벌였다.
음성군 원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원남산단 폐기물업체 입주반대 추진위원회 주민 200여 명은 5일 음성군청 앞에서 피켓 규탄시위를 벌였다.

“환경오염업체 건립을 반대한다. 음성군은 허가를 취소하라”

원남면민들이 음성군 소유의 원남산단 1만여 ㎡을 각종 환경문제를 유발해 민원이 끊이질 않는 폐기물 재생업체에게 매각한 사실이 최근에 알려지면서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음성군 원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원남산단 폐기물업체 입주반대 추진위원회 주민 200여 명은 5일 음성군청 앞에서 피켓 규탄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비밀작전 군유지 폐기물 공장허가 깜깜이 행정 규탄한다”, “폐기물 공장 허가하고 모른다는 깜깜이 행정 규탄한다”, “광메탈 꼭두각시 음성군 집행부는 사퇴하고 허가 취소하라”등이 쓰여진 피켓을 들고 봄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 입주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규탄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생극면에서 페기물종류를 가공하는 이 업체는 가동중에 발생되는 악취와 분진. 하천오염 때문에 생극면 관성리 팔성리 주민들이 숨을 못쉬어 살 수 없다며 수없이 고발하여 500만원 과태료 가동사용중지 등 셀 수 없이 적발된 업체가 원남산단에 공장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남면 주민들의 공분을 산것은 음성군이 부지를 매각하면서 군수, 군의원도 모르게 매각된 사실에 격분하면서 환경유발로 민원이 발생하는 폐기물 재생업체인지 몰랐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민들의 화를 키웠다.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원남면 사회단체장과 이장들이 군수와 국장을 면담하니 부군수 결재로 군수가 결재도 안했고 몰랐다고 한다”며 “16억 원에 달하는 군유지를 팔면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음성군수와 해당 공무원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장이라는 해당 공무원은 이 폐기물 재생업체가 생극산단에 입주하려고 군에 문의를 했는데 ‘소재지와 가깝고 환경민원이 많은 업체라 안된다’고 했다”면서 “왜 생극은 안되고 원남산단은 되냐고 하니 말을 못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유지를 의회 보고나 승인 없이 의회를 무시하고 폐기물 업체에게 몰래 매각한 과정에 대해 충북도는 즉각 감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지역은 6년 전 13,500평에 전국산업폐기물을 소각 및 매립한다고 하여 원남면민이 똘똘 뭉쳐 군비 70여억 원을 들여 매입한 땅으로 환경민원이 많아 팔 수 없다고 하면 될 것을 왜 폐기물업체에 매각했는지 의혹이 가시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천 수백 년 터를 잡아 농사를 지으며 열심히 살고 있는데 무슨죄가 있다고 원남면에 환경오염업체인 폐기물업체가 들어와 이제 어떻게 살란 말이냐”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 관계자는 “해당 업체에서 환경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최신 장비를 설치하도록 할 것” 이라며 “산업단지 입주 승인과 사업 적합성 통보, 부지매각 등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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