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4, 은4, 동2, 우수상 1개 획득

충북반도체고 선수단이 충북기능대회 입상 후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 선수단이 충북기능대회 입상 후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김민환)가 ‘2018 충청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숙련 기술인 선발을 위한 도내 기술인들의 축제인 이 대회에서는 지난 4일(수)부터 9일(월)까지 6일간 총 39개 직종에서 265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충북반도체고는 6개 직종에 3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우수상 1개의 성적을 거두었다.

메카트로닉스에서는 양인수, 김백호(이상 고3) 학생이 금메달을, 김윤기(고3), 윤성원(고2) 학생이 은메달을 따냈다.

산업용 로봇에서는 김준태(고3), 조원형(고2), 함경준(고1) 학생이 차례대로 금,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바일로보틱스에서는 성진협, 김준민(이상 고3) 학생이 금메달을, 박성민, 이규희(이상 고2) 학생이 은메달을 얻었다.

제품디자인에서는 강은수(고2) 학생이 금메달을, 이은교(고1)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IT 네트워크시스템에서는 권지훈(고2) 학생이 동메달을, 웹디자인 및 개발에서는 이재성(고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반도체고 학생들은 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과후를 비롯해 주말과 휴일에도 숙련기술부 동아리실에서 늦은 밤까지 체계적으로 훈련했다.

교사들은 학생들과 숙식을 같이 하며 기술지도뿐만 아니라 생활지도, 인성지도도 겸하며 학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딴 학생들은 충청북도 대표로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라남도에서 8일간 개최되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전국 최고 기술인의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된다.

김민환 교장은 “바른 인성과 풍부한 감성을 가진 4차산업 혁명 시대 최고의 기술명장을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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