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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한마음 축제이석문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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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4  0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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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는 심신을 단련해나가는 시기이다.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성장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자아실현을 추구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이다. 흔히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 그만큼 다양한 욕구가 존재하고 생각의 기준을 만들어 가다보니 시행착오도 많이 겪을 수밖에 없다.

청소년기는 그런 이유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 중요하다.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몸으로 부대끼면서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오늘의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비결이다. 청소년들이 학교의 틀을 벗어나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은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여건은 미비하다.

그나마 다행히 오는 5월초 개최하는 청소년 한마음 축제는 청소년들이 틈틈이 익혀온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제도적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여가시간을 할애하여 틈틈이 익혀온 시낭송,댄스,연극,음악,가요,미술,국악등 다양한 예술적 장르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한마음 축제에 참여한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펼치는 공연과 예술적 기량은 아직은 미숙하다. 매년 공연도중 그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이는 청소년도 눈에 띄기도 한다. 공연도중 아직 서툰 몸짓에 박자도 놓치고 무대에 처음 서보는 어색함도 눈에 들어오지만 그 나름대로 정겹다.

어느 시인의 시구절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흔들리는 청소년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아름답다.다소 어눌하고 어색한 몸동작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하나하나가 예쁘고 사랑스럽다.수많은 또래의 청소년들과 각 학교 선생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에 서는 것이 다소 떨리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청소년들에게 있어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무대에 서보는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값진 자양분이 될 것이다.

청소년기에는 잘 놀아야 한다.잘 놀아야 공부에 대한 집중도도 높일 수 있고 폭넓은 대인관계도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놀이를 통해 패자로서 좌절하지 않고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토대도 만들 수 있다. 청소년 한마음 축제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놀이의 축제다.

예술적 놀이를 통해 삶에 대한 유연성과 상호성,연계성등 다양한 형태의 삶의 자양분을 체득하게 된다. 현대인들이 충동조절장애를 극복하지 못한 채 우발적 사건으로 목숨까지 앗아가는 사례는 뉴스보도를 통해 종종 목격하게 된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는 미래의 비전이 있다.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하면서도 긍정적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 하워드 가드너 박사는 사람은 누구나 다중지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글을 잘 쓰는데 소질이 있는가 하면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음악을 잘하는 친구,운동을 잘하는 친구,사람을 잘 사귀는 친구,자연과 함께 어우러짐을 선호하는 친구등 다양한 형태의 지능을 갖고 있다.

공부라는 획일적인 잣대의 기준으로 예단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글로벌 인재에 걸맞게 다양한 소질을 어려서부터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줘야 한다.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쳐 비전을 확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은 우리지역사회의 책임이다.우리고장의 청소년들이 건강해야 우리지역의 미래도 밝아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특정기관이나 단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함께 나서야 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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