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복지센터, 음성군 외국인 대상 자살예방교육 실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건강지킴이 교육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건강지킴이 교육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음성경찰서와 협력하여 5월 13일 음성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음성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음성군 관내 외국인 거주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편견 이해와 자살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살시도자가 전하는 우울증에 대한 경험과 극복방법이 담긴 영상 시청에 이어 생명지킵이 위촉장을 전달했다.

작년 충북 내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외국인들의 자살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며, 이중 네팔 출신 외국인의 사망 원인 1순위는 자살이었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음성경찰서와 협력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30여명은 생명지킴이로 위촉돼 음성군 내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연계를 통해 자살예방에 앞장서는 생명지킴이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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