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투표, 음식물제공, 금품제공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정 충북도의원 음성 1선거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정 충북도의원 음성 1선거구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상정 충북도의원 음성 1선거구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근거 없는 대리 투표 의혹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근거 없는 헛소문의 증폭과 대리투표 의혹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5월 4일, 5일 양 이틀간 진행된 경선과정에서 대리투표, 음식물 제공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후보자의 도덕성을 공격하고 있다”며 “핸드폰 모아서 대리투표, 음식물제공, 금품제공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리투표 의혹을 받고 있는 소이면 박 모씨가 전날 음성경찰서를 방문해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며 "임해종 지역위원장과 저도 오늘 오전 음성경찰서를 방문해 다시 한 번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여 동안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 속에서도 묵묵히 제 길을 걸어왔으나 이번에야말로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비방하지 않고 흑색선전하지 않는 깨끗한 공명선거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만간 허위 유포자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억측성 보도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는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저는 본선까지, 결코 다른 후보들을 비방하지 않는, 깨끗하고 당당한 공명선거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리투표 의혹은 음성지역 일각에서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도의원 후보 경선과정에서 휴대전화기를 모은 대리투표와 음식물 제공 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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