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안장학금 25명 전달…어린이 사생대회 등 개최

희원 주지스님의 봉축사.
희원 주지스님의 봉축사.
미타사 명안장학회는 충북대학교 의과대 김민수 외 중ㆍ고ㆍ대학생 25명을 선발해 명암 장학금 700여만원을 전달했다.
미타사 명안장학회는 충북대학교 의과대 김민수 외 중ㆍ고ㆍ대학생 25명을 선발해 명암 장학금 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육법공양에 앞서 어린아이들이 관불의식으로 꽃을 뿌리고 있다.
육법공양에 앞서 어린아이들이 관불의식으로 꽃을 뿌리고 있다.
육법공양으로 등 공양을 하고 있는 신도들.
육법공양으로 등 공양을 하고 있는 신도들.
육법공양으로 차 공양을 하고 있는 신도들.
육법공양으로 차 공양을 하고 있는 신도들.
육법공양으로 꽃 공양을 하고 있는 신도들.
육법공양으로 꽃 공양을 하고 있는 신도들.
신도들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모습.
신도들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모습.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모습.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모습.
미타사 전경모습.
미타사 전경모습.

동양 최대의 지장보살상과 신라 원효대사의 창건으로 유명한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소재 미타사(주지 희원스님)은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다양한 행사를 성대히 마쳤다.

미타사는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부터 지장대불전 광장에서 2,000여 명의 신도가 참여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열고 나보다는 남을 더 사랑하는 자비의 광명을 베푸는 부처님의 높은 뜻을 기렸다.

이날 1부 행사로 아기 부처님 탄생을 봉축하는 관불의식, 육법공양, 장학금 수여식(명암장학회), 법회, 점심공양 등이 열렸다.

2부 행사로는 어린이 사생대회 및 백일장 행사를 비롯해 연등 만들기, 보물찾기, 불교에 관련된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불교 열전 ox퀴즈 등을 통해 불교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타사 봉축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불교적 의식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여가선용의 장이 되고 있으며, 자비의 실천을 되새기는 어린이 인성교육의 장이자 축제의 장으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미타사 명안장학회는 충북대학교 의과대 김민수 외 중ㆍ고ㆍ대학생 25명을 선발해 명암 장학금 700여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봉축 법요식에는 부처님의 나라 미얀마에서 온 미타사뗄레아 사원학교 교장 선생님과 학생 스님 등 4명이 참석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화합의 모습을 보였다.

올해로 12회째 인 명안장학회는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시면 늘 가슴 아파 하시고 무엇이라도 챙겨 주시려 던 희원 주지스님의 은사이신 명암 선사의 자비사상을 담아 명암장학회를 만들어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희원 주지스님은 봉축사에서 인도 성자의 배려에 관한 이야기로 “앞을 못보는 소경이 밤중에 한손에 등불을 들고 걷고 있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왜 등불을 들고 다닙니까?“라고 물으니 소경은 ”지나가는 사람이 나와 부딪치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은 작은일에 감동을 한다. 작은것이지만 그 안에 커다란 마음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남에게 많은 가치를 안겨 줄수록 돌아오는 가치도 늘어난다”며 “인생살이라는 것이 결코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과의 인연과의 관계로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기에 배려하는 것이 곧 삶의 결정체가 된다.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려는 인간을 따뜻하게 역경을 견디며 공존할 수 있게 만든다”며 배려하는 삶을 살도록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미타사는 1,300여 년 전 신라 진덕여왕 8년에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후 몇 차례 중건되었고 조선 영조 18년에 화재로 폐허가 되었으나 1964년 극락전과 선원, 대광명사리탑 등 8칸의 당우를 건립하여 지금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육법공양 [六法供養]은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중요한 공양물을 말한다.

할머니와 손자가 부처님 머리에 물을 뿌리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할머니와 손자가 부처님 머리에 물을 뿌리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
육법공양식에 나선 신도들과 가족의 모습.
육법공양식에 나선 신도들과 가족의 모습.
특히, 이날 봉축 법요식에는 부처님의 나라 미얀마에서 온 미타사뗄레아 사원학교 교장 선생님과 학생 스님 등 4명이 참석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부처님의 높은 뜻을 기렸다.
특히, 이날 봉축 법요식에는 부처님의 나라 미얀마에서 온 미타사뗄레아 사원학교 교장 선생님과 학생 스님 등 4명이 참석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부처님의 높은 뜻을 기렸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