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쌍정리 농지에서

맹동주민자치위원들이 모내기 행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주민자치위원들이 모내기 행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면(면장 박제욱)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선)가 사랑의 고구마로 소외 계층에 대한 연대를 넘어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더 큰 사랑의 실천을 시작했다.

맹동면은 지난 21일 사랑의 모내기 행사를 맹동면 쌍정리 일원에서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은 물론 지역 단체장 등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인사 30여 명이 함께해 뿌듯한 광경을 연출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태선 위원장은 “사랑의 고구마 나눔 행사가 지역의 어르신들의 겨울 간식을 대신해 주었다면, 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의 일원으로 시작한 모내기 행사는 경로당 어르신은 물론 지역의 저소득 계층 등 한 끼가 부족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생활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는 일상의 영역에서 주민들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제욱 맹동면장도 “사랑의 쌀이 힘든 이들에게 일상의 양식을 넘어 마음의 양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행정적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을 전해주기 위해 나서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해마다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 경로당은 물론 소외된 계층을 돕기 위해 활동해 왔으며, 이번 사랑의 쌀 나눔사업은 이에 대한 확장사업으로 음성군 내 나눔사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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