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 도의원 후보, 의혹 혐의없음 통보 기자회견

김영호 군의원 후보가 음성군선관위에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김영호 군의원 후보가 음성군선관위에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박종태 씨가 동행한 이상정 도의원 후보 기자회견 모습.
박종태 씨가 동행한 이상정 도의원 후보 기자회견 모습.

이상정 도의원 후보가 선거에 나서며 깨끗하고 성실하게 선거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6.13 지방자치선거 충북도의원 1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에 출마한 이상정(53세.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4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상정 후보는 지난 5월 11일 음성경찰서에 제보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후보 경선과정에서 대리투표에 대한 의혹에 대해 내사 결과 전혀 사실무근으로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가장 깨끗하게, 네거티브 없이 정직하게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그런 제가 의혹에 휩싸여 그동안 막대한 손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저를 지지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당원에 가입해주신 음성군 1천여 명 당원동지들은 황당하셨을 것”이라며 “그 가운데 투표자를 전수조사한 금고리.중동리 당원동지들, 특히 고령의 어르신들이 갑작스런 경찰의 전화와 방문에 놀라게 해드려 너무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서 “존경하는 음성군민들이 진실과 거짓, 그리고 음해와 정직이 무엇인지, 또한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의혹의 불을 땐 사람, 시골 노인분들을 경찰수사로 놀라고 두렵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가려달라”고 호소하면서 “저 이상정은 끝까지 깨끗하게 성실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대리투표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박종태(소이 금고리) 씨가 동행했다.

전 소이면농민회장인 박종태 씨는 “5월 24일 오전 음성경찰서로부터 항간의 본인을 향한 대리투표, 금품투표, 향응투표 의혹이 전혀 사실무근으로 혐의없음으로 내사를 종결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저는 이상정 후보의 도덕적 이미지를 실추시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처음 유언비어를 살포한 사람, 이를 확대 포장 유포한 사람과 언론사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경찰에 새로운 수사를 요구한다”고 발언했다.

박 씨는 이후 기자단의 질문을 답변하는 자리에서 유언비어를 처음 유포한 사람과 이를 확대 포장 유포한 사람, 그리고 해당 언론사의 공식적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이상정 후보는 이날 음성군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레이스를 시작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