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남녀 평등의식 고취 위해

맹동면바르게살기위원들이 용촌2리 주민들에게 부부문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면바르게살기위원들이 용촌2리 주민들에게 부부문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맹동면위원회(위원장 추영희)가 지역 주민의 남녀평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부부문패 전달식을 가졌다.

맹동면은 지난 15일 바르게살게운동 맹동면위원회가 용촌2리(이장 박종민) 마을 28세대를 대상으로 부부문패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추영희 위원장은 “그동안 팽배했던 가부장적 의식을 타파하고, 남녀가 평등한 부부관계를 맺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부부문패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평등한 부부관계가 가정의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나아가서는 마을의 행복과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종민 용촌2리 이장도 “우리 마을 28세대 전체를 위해 이렇게 의미 있는 문패를 제작, 전달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부문패가 담고 있는 진심어린 마음을 가슴에 새겨 더욱 화목한 가정, 그리고 더욱 화합된 마을을 만들 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맹동면위원회는 해마다 한 개의 마을을 선정해 부부문패 전달식 행사를 가져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맹동면 봉현2리 35가구를 대상으로 부부문패를 달아주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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